해설
법정추인은 취소권자가 일정한 행위를 하면 법이 추인으로 다루는 것이라, 어떤 행위가 사유에 들어가는지는 민법에 열거되어 있어요. 그 목록에는 이행, 이행의 청구, 경개, 담보의 제공, 취소할 수 있는 행위로 취득한 권리의 양도, 강제집행이 들어 있는데 ①의 혼동은 여기에 없어서 정답이에요. 혼동은 채권과 채무가 한 사람에게 모여 채권이 소멸하는 사유일 뿐, 취소권자가 계약을 인정하는 뜻을 드러내는 행위가 아니기 때문이에요. ②의 경개, ③의 이행청구, ④의 강제집행, ⑤의 담보제공은 모두 목록에 있는 사유고요. 취소권자가 계약을 전제로 뭔가를 했는지로 판단해보면 좋아요.